- 2026년 10월 2일부터 9일까지 국내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는 ‘KODEX 전고체배터리 ESS TOP2 플러스로 일주전 대비 11.8% 상승
- 수익률 상위 10개 중 9개가 전고체·2차전지 ETF
- 같은 기간 수익률이 가장 낮은 ETF는 ‘SOL K방산'(-9.8%) 하락. 하락 하위 10개 중 4개가 방산 ETF
- 주간 자금의 이동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로 단기 안전 수익률로 몰렸다
- 미국에 상장된 한국 ETF는 같은 기간 7.6% 하락, 미국 외 지역별 ETF 중 가장 많이 하락
12일,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키움 ETF Weekly」에 따르면, 지난주(10월 2~9일) 국내 ETF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수익률 차이가 뚜렸하게 구분된 것으로 보고됐다. 수익률 구분의 기준은 전고체 배터리와 방산ETF를 구분지었다. 전고체배터리·2차전지 ETF는 일주일 만에 7~11%대 수익, 반면에 올해 초 큰 관심을 받았던 방산·조선·원자력 ETF는 8~9%대 하락했다.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투자자의 돈은 마켓·단기채권처럼 안정적인 상품으로 많이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가장 많이 오른 ETF?
전고체배터리 관련 ETF가 이끌었다. 수익률 1위는 ‘KODEX 전고체배터리 ESS TOP2 플러스’로 (종목코드 0209D0)로, 일주일 동안 11.8% 올랐다. 이어서 2위는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0005D0)로 11.5% 상승했다.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는 최근 1개월 수익률 20.6%, 1년 수익률 61.3%를 기록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기준기간 2026.10.02~10.09)

전고체배터리란 배터리 안에서 전기를 옮기는 물질(전해질)을 액체 대신 고체로 만든 차세대 배터리이다. 쉽게 말해 지금 배터리 속이 ‘물이 든 풍선’이라면, 전고체배터리는 속을 ‘단단한 젤리’로 채운 형태라 볼 수 있다. 속이 새거나 불이 붙을 위험이 줄어드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ESS(에너지저장장치)란 전기를 모아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대형 배터리 설비입니다. 쉽게 말해 전기를 담아두는 ‘커다란 보조배터리’라 비유하면된다.
현재 트랜드는 기존 배터리가 전기를 모아두기 위해서 액체형태에서 전기를 고체형태로 저장하는 추세로 도약하고 있다. 비유를 들자면 차량의 베터리 안에는 전고체(전해액으로 액체물질)이 있는데 이것이 고체형태로 변경되는 추세라고 이해하면 된다.
3위에도 2차전지 ETF가 그 뒤를 이었다. ‘BNK 2차전지양극재’가 9.8%, ‘RISE 2차전지TOP10’이 8.9%, ‘TIGER 2차전지TOP10’과 ‘TIGER 2차전지테마’가 각각 8.7% 올랐다. 순자산이 2조777억원으로 이 그룹에서 가장 큰 ‘KODEX 2차전지산업’도 8.5% 상승했다.
2차전지 계열이 아닌 ETF로는 ‘KODEX 미국 AI 광통신네트워크’가 유일하게 상위 10위에 올랐다(+9.5%). 이날 보고서는 2차전지 ETF가 크게 오른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 순위 | ETF명 (종목코드) | 순자산(억원) | 1주 | 1개월 | 1년 |
|---|---|---|---|---|---|
| 1 | KODEX 전고체배터리 ESS TOP2 플러스 (0209D0) | 1,469 | +11.8% | +16.9% | – |
| 2 |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0005D0) | 1,821 | +11.5% | +20.6% | +61.3% |
| 3 | BNK 2차전지양극재 (466810) | 96 | +9.8% | +11.6% | +37.0% |
| 4 | KODEX 미국 AI 광통신네트워크 (0173Y0) | 4,887 | +9.5% | +19.3% | – |
| 5 | RISE 2차전지TOP10 (465330) | 722 | +8.9% | +10.4% | +51.7% |
| 6 | TIGER 2차전지TOP10 (364980) | 7,494 | +8.7% | +8.4% | +37.2% |
| 7 | TIGER 2차전지테마 (305540) | 10,042 | +8.7% | +9.8% | +36.0% |
| 8 | KODEX 2차전지산업 (305720) | 20,777 | +8.5% | +9.9% | +34.6% |
방산 ETF 관련, 왜 이렇게 많이 빠졌을까?
같은 기간 수익률이 가장 낮은 ETF는 ‘SOL K방산'(490480)으로 9.8% 하락했다. ‘KODEX 방산TOP10’(-9.2%), ‘PLUS K방산'(-9.0%), ‘TIGER K방산&우주'(-8.8%)도 하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방산 ETF란 탱크·미사일·전투기 같은 무기를 만드는 ‘방위산업’ 기업 주식을 한 바구니에 담은 상품이다.
방산 ETF, 지속적으로 서서히 하락하는 추세로 이번 하락은 일주일만의 일이 아니다. 순자산이 8,763억원으로 큰 편인 ‘PLUS K방산’은 최근 6개월 동안 40.2% 하락했다. ‘SOL K방산’도 6개월 수익률이 -35.2%로 나타났다. 6개월만에 방산 ETF의 하락률이 30%~40%가까이 하락했다.
조선·원자력 ETF도 악세를 보였다. ‘SOL 조선기자재’는 8.6%, ‘KODEX 조선TOP10’과 ‘ACE 원자력TOP10’은 각각 -8.5% 하락했다. 다만 ACE 원자력TOP10의 1년 수익률은 여전히 +57.8%을 기록했다.
바이오 쪽에서는 ‘1Q 미국메디컬AI’(-9.4%), ‘UNICORN K바이오액티브'(-8.7%), ‘KoAct 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8.7%)가 하위권에 포함됐다. 보고서에서는 이 업종들이 하락한 이유도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 구분 | ETF명 (종목코드) | 순자산(억원) | 1주 | 1개월 | 6개월 |
|---|---|---|---|---|---|
| 방산 | SOL K방산 (490480) | 687 | -9.8% | -9.8% | -35.2% |
| 방산 | KODEX 방산TOP10 (0080G0) | 3,194 | -9.2% | -7.5% | -37.5% |
| 방산 | PLUS K방산 (449450) | 8,763 | -9.0% | -10.1% | -40.2% |
| 방산 | TIGER K방산&우주 (463250) | 4,457 | -8.8% | -7.2% | -37.9% |
| 조선 | KODEX 조선TOP10 (0115D0) | 1,750 | -8.5% | -13.0% | -29.8% |
| 원자력 | ACE 원자력TOP10 (433500) | 2,087 | -8.5% | -14.5% | -27.6% |
같은 기간, 오른 ETF와 내린 ETF 수익률 차이는?
수익률 1위와 꼴찌의 차이는 일주일 만에 2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해를 돕기 위한 단순 계산으로 1,000만원씩 넣었다고 가정했다.
| 가정 (1,000만원 투자) | 1주 수익률 | 일주일 뒤 평가금액 | 차이 |
|---|---|---|---|
| KODEX 전고체배터리 ESS TOP2 플러스 | +11.8% | 약 1,118만원 | +118만원 |
| KODEX 2차전지산업 | +8.5% | 약 1,085만원 | +85만원 |
| SOL K방산 | -9.8% | 약 902만원 | -98만원 |
| PLUS K방산 (6개월 보유 가정) | -40.2% | 약 598만원 | -402만원 |
투자자 돈은 어디로 몰렸을까?
수익률 기준으로 2차전지가 1위였지만, 실제 돈이 가장 몰린 곳은 안전 자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488770)에 일주일 동안 6,017억원이 들어와 자금 유입 1위를 차지했다. 해당 ETF의 순자산은 10조4,795억불어났다. ‘RISE 머니마켓액티브’에도 3,350억원이 유입됐다.
머니마켓 ETF란 만기가 아주 짧은 채권이나 예금처럼 안전한 곳에 돈을 굴리는 ETF이다. 쉽게 말해 당장 쓸 일은 없지만, 언제든 꺼낼 수 있게 잠시 맡겨두는 ‘주식 계좌 속 저금통’이다.
지난주 자금유입을 보면 단기간 세밀한 투자자의 수익률을 지향하는 자금 유입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KODEX 단기채권'(2,028억원),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1,992억원),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998억원)처럼 금리형·단기채 상품에도 자금이 잇따라 유입됐다.
자금 유입 규모에 비해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던 상품은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0094K0)로 1,389억원이 들어왔는데, 보고서상 유입강도가 75.8%로 나타났다. 유입강도란 기존 덩치에 비해 새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왔는지를 보여주는 비율이다. 해당 상품은 2028년 4월에 만기가 오는 신용등급 A+ 이상 회사채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ETF이다.
만기매칭형이란 정해진 날에 채권 만기가 함께 돌아오도록 설계해, 예금처럼 ‘만기’가 있는 ETF를 일컫는다.
주식형 중에서는 ‘KODEX 미국나스닥100’(2,143억원), ‘TIGER 미국S&P500’(1,135억원), ‘KODEX 반도체'(1,018억원), ‘KODEX 코스닥150’(938억원)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반대로 자금이 가장 많이 빠져나간 곳은 ‘TIGER 반도체TOP10’(-462억원)로 집계됐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441억원), ‘KODEX 200액티브'(-419억원), ‘TIGER 코스닥150’(-410억원)이 뒤를 이었다.
| 순위 | 자금 유입 Top5 | 유입액(억원) | 자금 유출 Top5 | 유출액(억원) |
|---|---|---|---|---|
| 1 | KODEX 머니마켓액티브 | 6,017 | TIGER 반도체TOP10 | -462 |
| 2 | RISE 머니마켓액티브 | 3,350 |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 -450 |
| 3 | KODEX 미국나스닥100 | 2,143 |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 -441 |
| 4 | KODEX 단기채권 | 2,028 | KODEX 200액티브 | -419 |
| 5 |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 1,992 | TIGER 코스닥150 | -410 |
해외 ETF 시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미국 대표 지수를 따르는 ETF는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SPY(S&P500)가 1.2%, QQQ(나스닥100)가 0.2%, DIA(다우)가 1.0% 올랐고, 소형주 ETF인 IWM은 0.9% 내렸다. 주 초반에는 AI 인프라 투자 기대와 대형 기술주 강세로 S&P500·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6%까지 오르면서 오름폭이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ETF의 성적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ETF의 성적이다. 미국 외 지역별 ETF 가운데 ‘한국’이 -7.6%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반면 중국은 2.6% 올라 가장 높게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4.0%), 필수소비재(+3.6%), 에너지(+3.6%)가 강했고, IT(-0.5%)와 산업재(-0.4%)는 하락했다.
글로벌 자금 흐름을 보면 S&P500을 따르는 ‘SPYM’에 36억5,700만달러, ‘VOO’에 29억9,600만달러가 유입됐다. 브라질 주식 ETF ‘EWZ’에도 27억1,400만달러가 들어왔고, 이 ETF는 주간 수익률도 14.0%를 기록했다. 반대로 ‘IVV’에서는 45억9,400만달러, ‘ARKK’에서는 24억3,1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번 주를 ‘3분기 어닝시즌 개막’ 주간으로 짚었다. 어닝시즌이란 기업들이 석 달 동안의 성적표(실적)를 한꺼번에 발표하는 기간으로 쉽게 말해 학교 ‘성적표 나오는 주간’과 비슷하다.
먼저 13일(현지시간)에 골드만삭스·JP모건·웰스파고가, 14일에 BoA·모건스탠리 등 미국 대형 은행이 실적을 발표예정이 있다. 같은 14일에는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15일에는 TSMC가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 발표를 통해 엿볼 수 있는 것은 해당 기업들의 실적이 AI 수요가 계속 이어질지 가늠할 잣대의 요소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Q1. 지난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오른 ETF는?
A. ‘KODEX 전고체배터리 ESS TOP2 플러스’로, 2026년 10월 2~9일 일주일 동안 11.8% 올랐다.
Q2. 1주일간, 방산 ETF는 얼마나 하락했나?
A. 같은 기간 ‘SOL K방산’이 -9.8%, ‘KODEX 방산TOP10’이 -9.2% 하락했다. ‘PLUS K방산’은 최근 6개월 동안 -40.2% 하락했다.
Q3. 투자자 돈이 가장 많이 몰린 ETF는?
A. ‘KODEX 머니마켓액티브’로, 일주일 동안 6,017억원이 유입됐다.
Q4. 머니마켓 ETF는 원금이 보장되나요?
A.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다. 위험이 낮은 자산에 투자하지만,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고 원금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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