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인에게 직접 파는 국채의 10월 청약이 시작됐다. 지난 9월 청약률이 112%를 기록하는 등 장기 안전자산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달에는 10년물 물량이 크게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국채 10월 청약을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국채의 단독 판매대행사다.
개인투자용국채란 무엇인가
개인투자용국채란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다. 국채란 나라가 돈을 빌리면서 발행하는 채권이다. 쉽게 말해 정부에게 돈을 빌려주고 정해진 이자와 함께 돌려받기로 약속받는 ‘나라 차용증’이다.
일반 국채와 달리 개인만 살 수 있고,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이율로 연복리 이자를 준다. 복리란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 눈사람을 굴릴수록 붙는 눈이 점점 많아지는 것처럼, 오래 둘수록 이자가 더 빠르게 불어난다.
10월 금리와 만기 수익률은 얼마인가
| 종목 | 발행 규모 | 표면금리 | 가산금리 |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 | 연평균 |
|---|---|---|---|---|---|
| 3년물 이표채 | 20억원 | 3.875% | 0% | 약 11.6% | 3.9% |
| 3년물 복리채 | 30억원 | 3.875% | 0% | 약 12.1% | 4.0% |
| 5년물 | 300억원 | 4.275% | 0.05% | 약 23.6% | 4.7% |
| 10년물 | 1500억원 | 4.510% | 0.28% | 약 59.7% | 6.0% |
| 20년물 | 450억원 | 4.520% | 0.43% | 약 162.8% | 8.1% |
가산금리란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에게 정부가 덤으로 얹어주는 금리다. 만기가 길수록 가산금리도 높은 편인데, 20년물은 0.43%포인트가 더해진다.
내가 1000만원을 넣으면 만기에 얼마를 받을 수 있나?
| 종목 | 1000만원 투자 시 만기 세전 이자 | 만기 원리금(세전) |
|---|---|---|
| 3년물 복리채 | 약 121만원 | 약 1121만원 |
| 5년물 | 약 236만원 | 약 1236만원 |
| 10년물 | 약 597만원 | 약 1597만원 |
| 20년물 | 약 1628만원 | 약 2628만원 |
20년물은 원금의 2.6배가 넘는 돈을 돌려받는다. 다만 20년 동안 돈이 묶이고, 그 사이 물가가 오르면 실제 구매력은 숫자만큼 늘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따져야 한다. 쉽게 말해서 20년동안 돈이 잠긴다.
9월과 무엇이 달라졌나
| 종목 | 9월 발행 규모 | 10월 발행 규모 | 변화 |
|---|---|---|---|
| 3년물 | 50억원 | 50억원 | 동일 |
| 5년물 | 500억원 | 300억원 | 200억원 감소 |
| 10년물 | 1100억원 | 1500억원 | 400억원 증가 |
| 20년물 | 650억원 | 450억원 | 200억원 감소 |
| 합계 | 2300억원 | 2300억원 | 동일 |
9월에는 발행계획 2300억원보다 많은 2585억원이 몰려 청약률 112%를 기록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청약 금액은 약 2조4000억원으로, 총 모집 규모 1조6400억원 대비 평균 경쟁률은 1.47대 1이다.
전용계좌와 퇴직연금계좌는 무엇이 다른가
| 구분 | 개인투자용국채 전용계좌 | 퇴직연금계좌(DC·IRP) |
|---|---|---|
| 살 수 있는 종목 | 3·5·10·20년물 | 10·20년물 |
| 세금 | 5년물 이상 만기 보유 시 2억원 한도 분리과세(2027년 말까지 매입분) | 운용 중 과세이연,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 |
| 주의할 점 | 이자소득이 건강보험료 산정 소득에 포함 | 퇴직연금 관련 세법 적용 |
과세이연이란 세금을 지금 내지 않고 나중에 내도록 미뤄주는 것이다. 쉽게 말해 세금으로 나갈 돈까지 계좌 안에서 계속 굴릴 수 있다는 뜻이다. 퇴직연금계좌에서는 9월부터 10년물과 20년물을 살 수 있게 됐다.
청약은 어떻게 하나
전용계좌를 가진 고객은 미래에셋증권 전국 영업점과 모바일 앱 MAPS에서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DC·IRP 계좌 고객은 MAPS의 퇴직연금 상품 화면에서 10년물과 20년물을 청약할 수 있다.
청약액이 종목별 발행한도 이내면 전액 배정된다. 한도를 넘으면 모든 신청자에게 300만원까지 먼저 배정하고, 남은 물량을 신청액에 비례해 나눈다. 즉 1인당 한도금액이 정해져 있다. 나머지는 들어오는 자금에 따라서 달리 배분된다.
중간에 돈이 필요하면 어떻게 되나? 중도 해지시 표면금리로 단리 계산된다.
중도환매는 매수 후 1년이 지난 13개월차부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중도환매하면 가산금리와 복리가 적용되지 않고 표면금리 단리로 계산된다. 쉽게 말해 중간에 빼면 ‘오래 맡긴 것에 대한 혜택(선택적 이자)’를 받지 못한다. 만기까지 묶어둘 수 있는 돈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Q. 개인투자용국채 10월 청약 기간은?
A.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이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Q. 10년물 금리는 얼마인가?
A. 표면금리 4.510%에 가산금리 0.28%가 더해지며,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약 59.7%(연평균 6.0%)다.
Q. 퇴직연금 계좌로도 살 수 있나?
A. DC·IRP 계좌에서 10년물과 20년물을 살 수 있다.
Q. 세금 혜택은?
A. 전용계좌에서 5년물 이상을 만기 보유하면 1인당 매입금액 2억원 한도 내 이자소득에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3년물은 일반과세다.
Q. 원금이 보장되나?
A.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다. 다만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로, 원금 손실은 국가 신용등급 하락이나 부도 같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이번 국채 상품은 어디서 살 수 있나?
미래에셋증권 단독 주관으로 미래에셋에서만 상품을 살 수 있다.
1인이 최대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은?
1년간 최대 2억까지 가능하다. 그 하 차년도에 1년에 최대 2억까지 매입 가능하다. 다만 다른 투자자도 이 국채를 살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의 수에 따라서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의 배분율도 다르다. 결론은 1인당 1년 최대 2억까지. 그리고 2027년도에도 1년이 끝나는 시점에 2억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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