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하락세로 시작했지만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강경 발언이 있은 후 증시는 상승세에 영향을 끼쳤다. 유가는 상승했고, 채권가격은 내리는 가운데, 에너지주가 증시반등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전 거래일 대비 0.3% 상승 마감했다. 런던·파리·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오르며 유럽전반의 증시가 강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이란에 최후통첩
이날 시장을 움직인 변수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압박 발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이란은 평화 협상 조건을 신속히 수용하라”고 SNS을 통해서 경고했다.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 발언이 있은 후에, 중동 지정학적 긴장을 한층 고조시키며 국제유가를 끌어올렸고, 에너지 업종 강세로 이어졌다.
트럼프 발언 > 에너지주 2% 강세…유가 상승이 증시 반등 견인
유가 급등의 수혜를 직접 받은 에너지 관련주는 이날 2% 상승했다. 업종별 상승률이 돋보였다. 대부분의 유럽 업종도 동반 상승하며 지수 회복을 견인했다.
유럽만 나 홀로 강세

이날 유럽 증시의 상승세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지수 흐름과 차이를 보였다. 같은 날 트럼프 발언에 아시아 증시는 하락했고, 반면에 유럽 증시는 오히려 에너지 관련 수혜 기대감을 앞세워 반등에 성공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를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지역별 증시 온도차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은 반도체 중심, 유럽은 에너지주 관련 부분에서 다른 모습으로 증시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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