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자 공매도에도 주가 급등, 반도체 ‘공매도 역습’

코스피 코스닥 공매도 정보

21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2조7,135억원, 전체 거래대금의 3.03%로, 전 거래일보다 907억원 줄었다. 이날 공매도가 집중된 종목들은 공매도 상위 종목들이 오히려 강하게 반등하며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는 이른바 ‘숏스퀴즈’ 양상이 나타났다.

■ SK하이닉스 공매도 집중에도 불구하고 주가 11% 상승…반도체 역습

이날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 1위는 SK하이닉스로 2,450억원이 거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11.17% 급등했다. 삼성전자도 1,259억원의 공매도를 받았지만 8.51% 상승했다. SK스퀘어(1,192억원·+14.58%), 삼성전기(904억원·+13.48%), 현대모비스(862억원·+25.23%)까지 공매도 상위 5개 종목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매도 세력이 하락에 베팅했다가 코스피에서 역풍을 모습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서도 주성엔지니어링(441억원·+3.75%), 에코프로(240억원·+9.35%), 레인보우로보틱스(161억원·+16.46%), 리노공업(149억원·+7.55%)이 공매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2.23%)만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다.

■ 공매도 비중 1위 하이트진로 42.61%…KT도 35%

공매도 거래비중 기준으로는 하이트진로가 42.61%로 코스피 1위를 차지했고, 주가는 1.50% 하락했다. KT(35.66%·-0.18%), 종근당(29.05%·-0.51%), 오뚜기(28.71%·-0.29%), iM금융지주(28.09%·+2.49%) 순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유진테크(31.67%·+5.97%), 티씨케이(26.17%·+8.83%)가 공매도 비중 상위권에서도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 외국인 공매도 비중 75%…5거래일 연속 고공행진

외국인이 공매도를 주도하는 흐름은 이날도 변함없었다. 코스피 외국인 공매도 비중은 75.45%로 이번 주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근 5거래일(67.58%→71.78%→75.01%→73.45%→75.45%) 동안 외국인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에서는 기관 비중이 전일 74.90%에서 37.56%로 급감했고 반면에 외국인(61.95%)의 공매도 비중이 다시 높아졌다.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종목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종목 – 자료 / 한국거래소

■ 공매도 잔고 현대차 2조5,588억 1위…에코프로 1조원대 유지

공매도 잔고금액(5월 18일 기준) 코스피 1위는 현대차로 2조5,588억원(잔고비중 1.88%)이었다. 한미반도체(1조8,852억원·6.24%), HD현대중공업(1조6,587억원·2.57%), LG에너지솔루션(1조2,685억원), 미래에셋증권(1조1,331억원) 순으로 잔고가 많았다. 코스닥은 에코프로가 1조82억원(5.86%)으로 1위를 지켰고, 에코프로비엠(5,192억원), 알테오젠(4,752억원), HLB(3,680억원), 펩트론(2,746억원)이 뒤를 이었다.

■ 공매도 과열종목 11개 지정…LG전자 유가증권 편입

5월 20일 기준 공매도 과열종목은 11개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모화학·삼진제약·LG전자가 지정됐고, 코스닥에서는 상보·에스에이엠티·바른손이앤에이·초록뱀미디어·씨유메디칼·HLB바이오스텝·더네이쳐홀딩스·코스텍시스 등 8개 종목이 포함됐다.


당일 데이터는 정규장 거래내역만 포함하며, 공매도 잔고 정보는 T+2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